김주현(56·사법연수원 18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19일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검사를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한 지 불과 몇시간 후다. <사진출처=연합뉴스TV 영상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김주현(56·사법연수원 18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19일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검사를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한 지 불과 몇시간 후다.

김 차장검사는 이날 대검 대변인실을 통해 "이제 원활한 검찰 운영을 위하여 직을 내려놓을 때라고 생각하여 사의를 표명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 차장은 김 차장은 법무부 검찰과장,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검찰국장 등을 지내며 차기 검찰총장 유력 후보로 꼽히던 인물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의 표명은 윤 신임 지검장의 임명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본래 서울중앙지검장은 2005년 고검장급으로 격상된 이후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늘 이름을 올리는 자리로 전임인 이영렬 전 지검장보다 5기수나 낮은 인사가 이뤄지면서 윤 신임 지검장 보다 기수가 높은 수뇌부들이 결단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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