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세월호 3층에서 수습된 유해가 치아 감정 결과 단원고 허다윤 학생과 일치한다고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의 말을 빌려 지난 16일 세월호 3층 객실 중앙부 우현(3-6구역)에서 수습된 유골의 치아와 치열을 감정한 결과 단원고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법의관(법치의학)이 치아와 치열을 육안과 방사선(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분석하고 미수습자의 치과진료기록부, 치과 방사선 사진 사본 등 자료와 비교·분석한 결과다.

한편, 허다윤의 엄마는 MBC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한다. 허다윤은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애교 많은 막내딸로 뇌종양을 앓고 있는 엄마를 대신해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어려운 형편 때문에 점점 학교에서 먼 곳으로 이사를 가도 불평 없이 늘 밝았던 아이라고 소개했다.

세월호 미수습자인 조은화 학생과 허다윤 학생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두 엄마 이야기’는 오는 22일 밤 11시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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