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민수 기자>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전 세계적으로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스마트폰 보급률과 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아카마이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54% 이상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플랫폼 증가와 모바일을 통한 접근성 강화로 인터넷 생중계 시청 경험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동영상 시청자의 79.5%가 인터넷 생중계 시청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사용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고품질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전송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즉,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제공하는 인터넷 미디어 전송 기술 도입은 필수가 된 것이다.

아카마이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고품질 온라인 방송 서비스를 위한 인터넷 미디어 전송 기술과 아카마이 솔루션’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준수 아카마이 코리아 제품전략 상무는 “소비자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HD 비디오 콘텐츠를 즉시 접속하는 쾌적한 시청 경험을 원한다”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게임, 소셜미디어, 뉴스 등 콘텐츠도 신속하고 원할하게 전송되고 확장성도 우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인터넷을 통한 방송이 고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품질 개선과 부가기능이 요구 된다”며 “올바른 온라인 방송 미디어 전략을 위해서 사용자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고화질 비디오 전송, 지연 없는 스트리밍, 효율적인 광고 전송 기술, 품질 및 시청자 분석 기술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강민수 기자>

이날 아카마이 코리아는 시연을 통해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에 10초 지연 시간을 도입해 온라인 콘텐츠와 방송 콘텐츠를 거의 동시에 재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방송국과 라이브 스포츠 및 뉴스 공급업체는 이 기능을 통해 기존 30초가 넘었던 방송국 신호와 온라인 스트리밍의 지연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상무는 “미디어 동영상 시청을 모바일에서 보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사용자들은 여전히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보는 것을 TV와 같기를 원한다”며 “아카미아 미디어 전송 솔루션은 고가의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 없이 고품질 콘텐츠를 전세계 사용자에게 원활히 전송하도록 지원한다”며 트래픽 증가와 다양한 인터넷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충분한 확장성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백만 인터넷 방송 시청자에게 TV 방송수준의 끊김 없는 시청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청자 각각의 네트워크 환경에 맞게 라이브 영상 인제스트부터 최적화까지 전 구간에 걸쳐 아키텍처를 잘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카마이는 최근 선보인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는 TV 방송급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로인해 24시간 온라인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OTT 비디오 서비스 사업자, 이동통신 사업자 등은 TV방송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과 안정적인 성능을 시청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는 TV방송급 고속 인제스트, 지연시간 단축, 자가복구 네트워크, 실시간급 모니터링 및 리포팅 등 4가지로 구성된 라이브 오리진 기능이 추가됐다. 또 TV와 동일한 수준의 방송 품질을 리니어 비디오 스트리밍에서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아카마이는 미국대학농구 토너먼트 NCAA 마치매드니스 67개 경기를 온라인 생방송으로 제공했었다. 총 9800만회 시청 기록과 최대 540만명의 동시 접속자가 시청했으며, 송출.인입 성공율 100%, 서비스 가용성 99.99%, 리버퍼링 율 1%미만 등을 기록했다.

안 상무는 “인코딩에서 전송 네트워크까지 영상을 전송하는 작업은 리니어 스트리밍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아카마이는 광범위하게 분산된 인제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해 강력한 매핑 기술을 기반으로 인코더를 최적의 엔트리 포인트에 매칭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접속이 원할하지 않은 경우, 콘텐츠를 자동으로 다른 엔트리 포인트로 연결하기 때문에 시청자는 끊김 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며 “미디어 가속 기술에 기반한 인제스트 가속 기능이 더해져 높은 비트레이트 전송을 지원하고 접속이 원할하지 않은 네트워크를 우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상무는 “방송수준의 퀄리티를 온라인 상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온라인 미디어가 기존 방송과 차별화를 찾으면서 혁신을 창조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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