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사드'(THAAD) 부지 제공 여파로 폐쇄됐던 중국 롯데마트 홈페이지가 재가동에 들어갔다. 폐쇄된 지 두달여만이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한중 정상간 통화에 이어 베이징 '일대일로 정상포럼' 과정 등을 통해 한중 관계가 개선 움직임을 보이면서 사드보복 조치로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중국내 롯데마트 영업정지는 그대로인 데다 중국 당국은 최근 롯데에 세무조사 추징액까지 통보, 아직 정상화까지 시간이 걸리리라는 예상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래도 중국내 분위기는 많이 완화된 모습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예전처럼 소방점검을 나와 옥죄는 상황이 아니라 '기다려달라'고 하는 상태여서 상황 변화에 대한 기대를 낳고 있다.

한편 식품업계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3월 중국내 반한 분위기 고조 때보다 한국산 음료라든지 과자 등 수요가 차츰 늘고 있다. 빙그레도 바나나맛 우유의 중국 현지 발주량은 최악 수준에서 회복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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