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정부는 지난해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로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열풍이 휘몰아치면서 제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국형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5년간 총 1조원의 예산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지능정보 원천기술을 범국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지만, 업계에서는 이러한 정부의 단기 성과 중심의 투자에 대한 우려의 시선과 뒷북 정책이라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알파고의 충격 이후 불과 1년이 지난 지금 인공지능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기대는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적용된 제품·서비스는 우리 실생활에 이미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초 개최된 CES 2017, MWC 2017 등 대규모 ICT 국제행사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신서비스들이 전시됐으며, 특히 인공지능 플랫폼(AI 플랫폼) 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CES 2017 에서 선보였던 아마존의 AI 플랫 폼인 알렉사는 화웨이의 스마트폰에 음성비서로 탑재되었을 뿐 아니라 레노버 인공지능 스피커, LG전자 냉장고, GE LED, 삼성 로봇청소기 등 가전기기와 결합하여 스마트 홈 생태계 구축 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은 알렉사를 IoT 허브를 활용해 포드, 폭스바겐 자동차와 같은 타 산업 제품과의 결합을 통한 영역 확장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미 7000 여개(2017년 1월 기준)가 넘는 제품·서비스가 연결된 알렉사 생태계를 구축 중에 있다. 이제 AI 플랫폼은 초기 개발 단계를 넘어 우리 실생활 속으로 진입하여 확산되고 있다.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이후 인공지능은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했으며, 제4차 산업혁명은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재와 가상이 통합되어 사물을 자동적,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 물리 시스템의 구축이 기대되는 산업상의 변화를 일컫는다.

정부는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2016.3.), 인공지능 국가전략 프로젝트(2016.8.) 선정, 플래그십 프로젝트(2016.11.), 지능정보사회종합대책(2016.12.) 등 발 빠르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상대적으로 뒤쳐진 지능정보기술 역량의 조기 확보를 위한 대규모 R&D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는 AI 플랫폼의 시각·언어·음성 등 원천 요소기술을 개발하는 ‘AI 국가전략 프로젝트’와 요소기술들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사람과 인터랙션하는 지능형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플래그쉽 프로젝트’를 양대축으로 AI 핵심기술 확보에 노력 중이다.

‘AI 국가전략 프로젝트’는 2016 년 8월 발표된 9 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AI 산업을 육성하고 선도국과 기술격차 해소를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선정되었다.

올해 초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처 최종적으로 ‘AI 공통 플랫폼’과 ‘차세대 AI 원천기술’ 전략과제에 향후 7년간(2017∼2023 년) 총 1704억4000만원이 투자하기로 했다.

국내외 AI 플랫폼 경쟁은 하루가 다르게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알파고 쇼크 이후 불과 1 년이 지난 지금 글로벌 ICT 기업들은 저마다 독자적인 AI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서비 스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하고 있다. 국내 ICT 기업도 AI 플랫폼 제품들을 하나 둘 씩 내놓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기술력 한계와 킬러 서비스 부재로 소비자를 사로잡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우리나라는 기관 등 기본 인프라는 조성되었으나, 타 산업 분야와의 협업 등 개방형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 측면에서는 아직 여지가 많으며, 소셜 로봇에 요구되는 로봇운영체제,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스마트 인터랙션 관련 원천기술 확보가 시급하다.

국내 시장이 규모가 적어서 사업화 추진에 제약이 많고, 규모 경제 실현이 어려우므로, 한계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국제협력과 표준·인증 지원 등을 통해 국외 시장 진출을 확대가 필요하다. 그리고, 소셜 로봇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의 누적, 특히 개인정보 보호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구글 등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수준에 불과하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표한 ‘2014년 ICT 기술수준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 관련 최고 기술 보유국인 미국의 인공지능 기술 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는 75 정도로, 약 2년의 기술 격차가 난다.

실제로 인공지능의 역사는 이미 60년을 맞이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가치와 가능성을 간파한 IBM은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1997년 '딥블루'와 2011년 ‘왓슨’을 체스 대국 및 유명 TV퀴즈쇼에 선보이며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구글도 알파고 대전을 치르기 수년 전인 2001년부터 관련 분야에 280억 달러(약 33조원)을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은 장기간에 걸친 빅데이터 확보 및 패턴 학습이며, 이는 오랜 시간에 걸친 꾸준한 연구와 개발 없이는 불가능하다. 구글, IBM 등 인공지능 기술 강자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해외에 비해 국내 인공지능 기술은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이미 예술,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접목 사례들이 가시화 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이슬람국가(IS)를조사하는 등 안보 작전에 활용하고 있으며, 일본 노무라증권은 이번 달부터 일본 인공지능 분야 저명 교수와 5개 증권사가 공동 연구 및 개발한 ‘AI 트레이딩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실리콘밸리 기반 스타트업 피스칼노트(Fiscal Note)가 개발한 인공지능 솔루션은 방대한 양의 과거 판례 분석을 통해 법률 자문에 활용되는 등, 인공지능은 이미 여러 산업과 일상 생활에 성큼 다가와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에 들어서야 인공지능에 관심이 뜨거워졌지만 사실 오랜 기간 동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산업 및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이 있었다.

국내 인공지능 관련 동향을 보면 최근 국내 AI 시장에서도 ICT 대기업을 중심으로 일반 소비자(B2C)를 대상으로 한 음성지능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제품·서비스가 출시되면서 AI 플랫폼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스마트폰 음성 분야에서는 삼성이 지난해 10 월 AI 플랫폼 기업 비브랩스를 인수한 후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를 개발하여 갤럭시 S8 에 탑재했다.

향후 에어컨·청소기·TV 등 가 전에 우선 적용하고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공개하여 타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와 연계 한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LG 전자는 스마트폰 G6 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채용하여 음성비서를 제공 중이나 아직 한국어 버전은 출시 전이다.

홈 가상비서 분야에서는 통신 3사(SKT, KT, LG U+)가 AI 플랫폼 전담조직을 꾸려 자체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고도화 중에 있다.

SK 텔레콤은 2016 년 9 월 인공지능 홈스피커 ‘누구’를 출시해 4개월 만에 판매량 4만대를 돌파했고, 올해 초 11번가에서‘누구’와 연동되는 음성쇼핑을 선보였으며, 자사 계열사인 SK C&C 의 AI ‘에이브릴’과 연계한 영어 버전을 MWC 2017 에서 시연하는 등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KT 는 음성 인식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IPTV 셋톱박스에 탑재한‘기가지니’를 출시했으며, TV 시청, 음악선 곡, 일정관리, 가전제품 제어 등 기능을 제공하면서 2017년 초부터 스마트홈 경쟁에 참여했다.

지난 MWC 2017 에서는‘기가지니’와 현대자동차‘아이오닉’간 원격시동,위치 안내 등을 시연한 바 있으며, 서비스 분야를 가정에서 자동차, 사무실, 상점 등으로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국내 최대 포털업체인 네이버는 라인과 합작으로 만든 인공지능플랫폼‘클로바(CLOVA)’를 공개하고, 이를 적용한 홈스피커‘웨이브’의 연내 한국·일본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챗봇 시장에서는 네이버, SK 플래닛, 카카오톡 등 포털을 중심으로 경쟁하고 있다. 네이버는 2016 년 8월부터 챗봇을 활용한‘쇼핑톡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대 화형 UI‘아미카’API 를 외부에 오픈해 파트너쉽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SK 플래닛은 지난 3 월에 챗봇‘바로’를 적용한 대화형 상품 추천 서비스‘디지털 컨시어지 챗봇’을 11번가에 선보이며 고객 맞춤쇼핑과 야간시간 고객 응대에 활용 중이며,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도 기업계정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챗봇을 최근 도입하여 서비스 중에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문 AI 플랫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도메인 기업과 협력을 통해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전문 AI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도메인 기업이 해외 전문 AI 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해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스타트업 루닛이 AI 영상기술을 기반으로 서울삼성병원, 세브란스, 경희의료원 등과 협력을 통해 엑스레이 사진에서 폐질환과 유방암을 진단하 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뷰노도 아산병원, 삼성병원, 성모병원과 협력해 의료영상과 진단자 료를 분석하여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해주는 영상의료 플랫폼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길 병원과 부산대에서는 암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 옵션과 관련 정보를 의사에게 제공하는 IBM ‘왓슨 포 온콜로지’ 암진단 솔루션을 도입해 암진단 정확도를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다.

법률 분야에서는 온라인 법률상담 플랫폼 기업 헬프미가 ‘지급명령 헬프미’를 개발해 지급명령신청, 변호사 매칭, 등기대행 서비스를 제공(2016 년) 중이며, 금융 분야에서는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인 디셈버앤컴퍼니가 분산투자를 통해 자산관리를 해주는 아이작 (ISAAC) 펀드 자산 배분 알고리즘을 개발해 신한은행과 함께 자산관리 앱 ‘엠폴리오’를 2016년 10 월에 출시했다.

해외 인공지능 관련 동향을 보면 해외 ICT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주력하는 AI 플랫폼 분야는 기업별로 서로 다르다.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 기업들은 다양한 AI 제품·서비스 개발이 가능한 범용 AI 플랫폼을 중 심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IBM 등은 의료, 금융, 법률과 같은 특정 산업 영역에 특화된 전문 AI 플랫폼 고도화와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플랫폼 생태계 선점을 위한 전략에 있어서는 대부분 기업들이 개방형 혁신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과거 스마트폰 생태계를 구축했던 방식과 비슷하게 협력적 수평적 관계에 기반을 둔 플랫폼 개방화 전략과 유사한 형태이며, 전문 AI 플랫폼 기업들은 일반 개발자와 더불어 특정영역의 전문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AI 플랫폼 기반의 제품·서비스는 스마트폰 음성비서, 홈 가상비서, 챗봇 등이다.

최근에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기업간 생태계 구축 경쟁이 본격화됐고, 각 기업은 자신의 강점에 특화된 제품·서비스 개발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스마트폰 음성비서 분야에서는 애플이 2010년 시리를 대중 앞에 처음 선보인 이래 각 글로벌 ICT 기업들은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MS 코타나 등 음성지능 플랫폼을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스마트폰에 장착하고 있다.

스마트폰 내 음성비서를 탑재하고 성능 고도화에 집중 하는 것은 향후 스마트폰의 서비스 중 상당부분이 음성비서를 통해 처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며,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19년에는 사용자와 스마트폰간 상호작용의 20%가 음성비서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각 기업들은 자사의 음성지능 플랫폼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제공을 통해 서드파티의 참여를 유도하고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홈 가상비서 분야의 성장이 빨라지고 있다. 그간 스마트홈을 차지하려는 플랫폼 경쟁은 과거부터 치열하게 전개돼 왔으며, 스마트 TV, 스마트냉장고 등을 시작으로 이후 애플이 스마트폰으로 IoT가 내장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IoT 플랫폼 홈킷(Homekit)을 2015년에 출 시한 바 있으나 스마트홈 생태계를 주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에는 아마존 에코, 구글 홈 등 음성지능 플랫폼 기반의 홈스피커 중심으로 스마트홈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홈 스피커는 음성인식을 통해 인터넷 검색, 음악재생, 전등·TV, 가전기기 제어 등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선두주자인 아마존은 에코를 2017년 초까지 1100 만대를 팔았으며, 2016 년 11 월 구글 홈이 출시된 이후에도 스마트홈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챗봇은 스마트폰 내에서 SNS 메신저와 결합되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언어지능 기반의 AI 플랫폼이다. 챗봇은 정보제공(교통정보, 날씨 등), 예약, 배송 등 간단한 서비스와 더불어 금융 거래, 변호사, 심리치료 등 전문 서비스에 활용되면서 생활 속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앱 중심의 스마트폰 생태계에서 봇 중심으로 생태계로 전환되면서 ‘앱 스토어’가 사라지고‘봇스토어’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챗봇은 음성비서와 달리 음성과 자연어에 대한 인식률이 높지 않아도 되고 텍스트만 인식하면 되므로, 상대적으로 기술적 난이도가 낮고 음성 활용이 어려운 서비스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챗봇은 페이스북의‘FB Messenger’, Kik의‘봇샵’, 구글의 ‘알로’, 텐센트의‘위챗’등이 있으며, 이들은 자사의 챗봇 API를 개방해 다양한 협력사들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페이스북 메신저봇 기반의‘두낫페이(DoNotPay)’는 스탠퍼드대학생이 만든 무료변호사로 2015년 미국에서 주차위반 16만 건을 취소하는데 기여해 유명해졌으며, 최근에는 난민자들이 이민국에 정착하는데 필요한 난민신청서를 작성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의료, 법률, 금융 등 타산업 분야에 특화된 전문 AI 플랫폼 기업들은 도메인 기업들과 협력하여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전문 AI 플랫폼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AI 플랫폼 자체에 대한 기술력 확보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해당 도메인의 전문지식과의 결합이 필수적이다.

타산업과의  AI 융합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은 단연 IBM이며, 2011년 IBM 왓슨을 상용화한 이래 다양한 도메인의 전문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전문 AI 플랫폼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IBM 왓슨은 초기에 의료 분야에 많이 적용되었는데 메모리얼 슬론 캐터링 암센터, MD 앤더슨 암센터 등에서 암진단에 성공적으로 활용되었으며, 이후 법률, 금융, 보험 등 분야 로 활용 범위를 꾸준히 확대해 가고 있다.

로스인텔리전스와 IBM이 협력하여 만든 법률 자문 솔루션‘ROSS’는 뉴욕 대형 로펌 베이커앤호스테틀러에서 파산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싱가포르개발은행에서는 우수고객의 맞춤형 투자와 자산관리에 왓슨을 사용 중이다.

한편, IBM은 왓슨 생태계 구축을 위해 클라우드 PaaS 의 한 형태인‘블루믹스’를 통해 개발자, 데이터전문가, 중소기업, 학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API를 제공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이정원 수석은 "국내외 AI 플랫폼 경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AI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친화적인 여건 조성 ▲민·관 연구개발 협력을 통한 전문 AI 플랫폼에 대한 경쟁력 강화 ▲국가 역량을 결집한 장기적인 연구 개발로 현재 인공지능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AI 원천기술의 선제적인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후발주자인 국내 기업들이 세계 수준의 상용화 제품을 확보할 수 있는 기초 토대를 만들어 AI 기술 분야의 First mover 국가로 도약 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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