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O2O 기반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숙박O2O 기업들은 손가락 하나로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다각화에 나서며 이용자들의 편리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간편결제 이용자 2238명을 대상으로 한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이용 빈도는 ‘1주일에 1회 사용’이 22.4%(501명)로 가장 많았고, ‘2~3일에 1회’가 20.7%(463명), ‘4~5일에 1회’ 13.5%(302명), ‘거의 매일 9.2%(206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브랜드 인지도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으며, 소비자의 접근성과 기존 결제 채널(전자상거래 인증, 보안프로그램 설치 등)에 대한 번거로움을 줄여줄 수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야놀자와 여기어때, 여기야 등 국내 숙박 O2O 기업들이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야놀자는 소비자 결제 편의성 증대를 위해 신용카드와 휴대폰, 계좌이체 서비스, 페이코, 카카오페이, 페이나우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 중에 있다.

이 중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메신저 사용자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 페이를 이용해 미리 설정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편리하게 결제를 마칠 수 있다.

특히 야놀자의 바로예약 서비스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결제까지 2분이 넘지 않는다. 이로인해 예약자 수가 월 평균 60퍼센트 이상 성장하고 있다.

여기어때는 네이버페이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페이코결제, 카드결제, 휴대폰결제 등 5가지 결제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그 중 네이버페이는 전국 9만2000여 곳 가맹점에서 16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다. 이용자는 예약정보확인→결제하기→네이버페이 간편결제 비밀번호 입력 등 3단계만 거치면 숙소 예약과 결제를 간편하게 마칠 수 있다. 또 결제액의 일부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여기야는 ‘초간편 1초 결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초간편 1초 결제는 자주쓰는 카드를 1회 등록하면 다음 결제시부터 별도의 승인번호.공인인증서 없이 한번의 클릭으로 빠르게 결제가 가능하다.

국군장병들을 위해 나라사랑카드도 별도의 인증없이 카드정보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해 휴가나 외박 시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야는 카카오페이와 PAYCO 간편결제 서비스도 제공중에 있다. 향후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를 위한 서비스 도입에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결제 서비스가 교통과 의료, 데이트, 세차 등 다양한 분야에 분포되는 모습을 보이며 영역을 더욱 확장해 가는 추세”라며 “국내에도 카카오페이 등 약 20여종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외국계 업체들도 아시아 시장공략에 뛰어든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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