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과학창의재단>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주한영국문화원이 공동주관한 과학소통 경연대회 '2017 페임랩 코리아'가 이날(12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렸다.

페임랩(FameLab)은 PPT 등 별도의 발표자료 없이 과학적 주제에 대해 3분 이내에 발표하는 경연대회로서, 발표자는 주어진 시간 내에 청중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1차와 2차 예선을 통과한 10명이 이번 본선 대회에 참여했으며,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발생 유전학이 가진 신비로움에 대해 발표한 목정완 씨(28, KAIST 생명과학 전공)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키메라를 이용한 치료법에 대해 발표한 안영언 씨(25, 고려대 생명과학 전공), 우수상은 슈퍼박테리아에 맞서는 미생물 벨로에 대해 발표한 문원식 씨(25, UNIST 미생물학 전공)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래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영국 페임랩 국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지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도 국제대회를 함께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영국 페임랩 국제대회는 지난 2005년에 시작한 이래 매년 개최되며, 금년까지 누적 53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강병삼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올해 벌써 4년째를 맞이하는 페임랩 코리아를 통해 대중이 지적 갈증을 채우고, 과학을 하나의 문화로써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최종 본선대회는 KT스퀘어에서 청중들이 방청하는 공개 방송 녹화로 진행되며 페임랩 코리아 본선대회의 전 과정을 담은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5월 중 예능 케이블 방송 E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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