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12일 제2여객터미널(T2) DF3 패션·잡화 구역 4차 입찰 공고를 내고 참가 신청을 22일 오후 1시까지 받는다고 공고했다. 사업제안서 및 가격입찰서 제출은 이튿날인 23일 오후 1시까지다.

이번엔 당초 임대료 646억7023만4000원 대비 20% 감액한 517억3618만7200원이다. 앞서 3차에서는 중복 낙찰이 허용되지 않으면서 이미 DF1 화장품·향수 구역과 DF2 주류·담배 등 구역에 선정된 신라와 롯데는 제외하고 신세계디에프와 한화갤러리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신세계와 한화는 수익성 등을 고려한 결과 최종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DF3 4차 입찰도 신세계디에프와 한화갤러리아는 입찰 참가는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4차 입찰도 앞서 1~3차 입찰과 방식은 동일하다. 공사가 사업제안서 평가점수(60점)와 가격 평가점수(40점)를 합산, 고득점 순서에 따라 복수사업자를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하면 관세청은 특허심사를 통해 낙찰 대상자를 선정하고 해당 대상자와 협상해 최종 낙찰자를 결정하게 된다.    

관세청 심사에 앞서 공사는 5월내 DF3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 공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전까지는 오픈해야 한다"며 "T2는 연내 문을 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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