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영화 <아가씨>와 드라마 <도깨비>가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와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는 3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와 TV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아가씨>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 시상식과 비평가협회에서 상을 휩쓸며 지난해 최고 아시아 영화로 평가받았다. tvN의 <도깨비>는 케이블 채널 역사상 최고 시청률인 20.5%를 기록하며 방송 역사를 새로 썼다.

영화 부문 작품상은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감독상은 <밀정>의 김지운 감독이 받았다. 최우수연기상은 송강호(밀정)와 손예진(덕혜옹주)가 수상했다.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은 <디어 마이 프렌즈>, 교양 작품상은 <썰전>, 예능 작품상은 <미운 우리 새끼>가 거머쥐었다. 연출상은 <낭만 닥터 김사부>의 유인식 PD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연기상은 공유(도깨비)와 서현진(또 오해영)이 차지했고, 예능상은 박나래(나 혼자 산다)와 양세형(양세형의 숏터뷰)이 수상했다.

특히 지난 9일 암투병 끝에 우리 곁을 떠난 배우 김영애에게는 공로상이 주어졌으며, 시상은 배우 라미란과 박신혜가 맡았다.

다음은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영화 부문 ▲대상='아가씨'(박찬욱) ▲작품상='곡성'(나홍진) ▲감독상=김지운('밀정')▲최우수연기상=송강호('밀정') 손예진('덕혜옹주') ▲조연상=김소진('더 킹') 김의성('부산행') ▲신인감독상=연상호('부산행') ▲시나리오상=윤가은('우리들') ▲신인배우상=류준열('더 킹') 이상희('연애담') ▲공로상=김영애

TV 부문 ▲대상='도깨비'(김은숙) ▲드라마작품상='디어 마이 프렌즈'(노희경) ▲교양작품상='썰전'(김은정) ▲예능작품상='미운 우리 새끼'(곽승영) ▲연출상='낭만 닥터 김사부'(유인식) ▲최우수연기상=공유('도깨비') 서현진('또 오해영') ▲예능상=박나래('나 혼자 산다') 양세형('양세형의 숏터뷰') ▲극본상=노희경('디어 마이 프렌즈') ▲신인배우상=김민석('닥터스') 이세영('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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