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최진경 기자]광주문화재단은 5월, ‘찾아가는 정율성음악회’, ‘풍류달빛공연’, ‘애꾸눈 광대’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개최한다.

▲ 토요일은 광주가 좋아! 특별한 주말

지난 4월 22일 화려하게 개막한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은 5월에는 ‘인권·자유·평화’를 주제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시민들을 찾아간다.

5.18민주화운동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웃음폭발 시리즈’, ‘광주감동 시리즈’, ‘야외상설브랜드 공연’, ‘열정의 버스킹 시리즈’ 등으로 나눠 버스킹 공연, 넌버벌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6일은 5.18민주광장에서 진행하는 ‘오월창작가요제’로 1시간 단축하여 오후2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

또한, 27일은 ‘레드페스타’ 행사로 ‘프린지페스티벌’은 진행하지 않는다. (5월 6일(오후2시~6시), 13일, 20일. 금남로 일대 및 5.18민주광장. 오후 2시부터 7시.)

정율성 선생의 음악을 광주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2017정율성음악축제의 세부 프로그램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도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후5시에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는 정율성 선생의 흔적이 담긴 양림동·숭일중·고 및 금남로 근린공원 등 광주 시내 정율성 유적과 시민이 밀집하는 주요 현장으로 찾아가 13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1회 공연은 5월 13일 오후5시, 양림동 오웬기념각. 2회 공연 5월 27일 오후5시, 금남로공원 야외무대)

무등산 주변 생태자원과 함께하는 새로운 봄 축제 ‘무등산 남도피아 봄 마실 문화제’도 올해 첫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광주호 생태원 등 충효동 일대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풍년기원 농악놀이, 청년버스킹 등 문화예술공연과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 및 도예체험,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13일~14일 충효동 일대, 오후1시~5시)

누정 토요 상설 프로그램 ‘풍류남도나들이–누가 풍류처사?’도 5월은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환벽당, 식영정, 취가정, 소쇄원 등 5개 누정에서 진행하는 ‘환벽추구학당’, ‘취가화전놀이’과 더불어 오는 20일 오후7시에는 한국가사문학관 앞에서 ‘풍류달빛공연’이 첫 공연을 선보인다.

'풍류달빛공연’은 매월 음력 보름과 가까운 토요일 오후7시에 진행하는 행사로 지난해는 담양 소쇄원에서 진행하여 전통 누정서 전통음악에 흠뻑 취해 듣는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은 공연이다. (환벽당(‘환벽추구학당’ 및 ‘환벽책愛(애)서’) 5월 6일, 13일, 20일, 27일 오후2시/ 식영정(‘식영인문학당’ 및 ‘식영풍류도원’) 5월 6일, 20일 오후3시/ 취가정(‘나는 김덕령이다’ 및 ‘취가화전놀이’) & 소쇄원(生生한 소쇄원 48영) 5월 6일, 13일, 20일, 27일 오후2시/ 한국가사문학관(풍류달빛공연) 5월 20일 오후7시)

▲ 80년 5월 광주를 기억하는 공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5월을 맞아 특별한 두 가지 공연을 선보인다.

20일 오후 3시에는 ‘국악으로 만나는 5월의 노래’를 주제로 80년 5월 광주를 기억하는 다양한 노래와 국악가요를 퓨전국악으로 만날 수 있다.

가수 김원중, 정용주, 류의남 등이 출연해 프로젝트 앙상블 련의 연주에 맞춰 ‘광주천’, ‘직녀에게’, ‘바람이 오면’, ‘오월의 노래2’,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27일 토요상설무대는 대중음악이 된 ‘쑥대머리’ 작곡가 오지총 씨와 화접몽밴드를 초청해 ‘국악과 POPJazz의 만남-쑥대머리에서 초록달까지’를 선보인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 연극 ‘애꾸눈 광대’도 더욱 확대된 무대로 올해 첫 공연을 시작한다.

올해 ‘애꾸눈 광대’는 지금까지의 대본을 전면 수정하여 ‘어머님 전상서’라는 부제로 80년 5월을 겪은 자식을 지켜보는 어머니의 슬픈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연극보다 서사극적 연극방식을 도입하고 창작곡을 추가하는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80분. 5월 17~18일 오후 3시, 23~24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

▲ 미디어아트와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개관 한 달 반 만에 관람객 1만3000명을 돌파하여 마련된 특별이벤트 ‘꿩먹고 알먹기’ 이벤트는 5월 한 달 동안 자녀를 동반한 홀로그램 극장 티켓을 구매한 2인 이상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

동반자녀 모두에게 홀로그램 원리를 활용하여 스마트폰의 영상을 3D입체영상으로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는 ‘홀로그램 체험키트’ 선물을 증정한다.  

또 ‘개천치다 금줍기’ 이벤트는 ‘미디어338’전시를 관람하고, 연락처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3명을 선정해 미디어아트 플랫폼 무료 입장권을 주는 이벤트.

행운의 당첨자에게 주어지는 무료 입장권은 홀로그램 극장(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공연 콘텐츠(K-pop, 교육, 메이플스토리) 중에서 1개를 선택해 관람할 수 있고, 미디어 놀이터(빛고을시민문화관 1층)까지 체험할 수 있는 패키지형 선물이다. ‘개천치다 금줍기’ 이벤트는 매월 3명씩 추첨할 예정이다.

▲ 문화다양성 주간·문화가 있는 날

‘문화다양성 주간(5.21-27.)’에 맞춰 진행되는 문화다양성 행사도 5월을 가득 메울 계획이다.

'문화다양성 확산 페스티벌’은 오는 21일 오후2시 수완호수공원에서 광산구 세계음식축제와 연계해 공연 및 10개국 음식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아시아, 아프리카, 장애인,전통문화 등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문화기관협의회와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정책포럼’은 ‘광주의 문화다양성:공유와 확산, 미래’를 주제로 오는 26일 오후2시 빛고을시민문화관 4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고려인마을 방문의 날’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일대에서 고려FM 라디오 청취와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울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 ‘삭온스크린’이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며(5월 11일 오전11시, 15일 오후7시, 29일 오후7시),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31일 낮 12시 10분에 빛고을시민문화관 야외광장에서 ‘광주엔시안요델클럽’을 초청해 ‘신나는 알프스 음악여행’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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