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 청년주택 투시도<사진 제공=대보건설>

[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대보건설이 '서울시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에 첫 삽을 뜬다.

대보건설은 최근 대주단인 KEB하나은행, 신한캐피탈과 시행사 원석디앤씨와 충정로2030 임대주택 사업약정을 체결하고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청년주택은 충정로역(2호선, 5호선) 역세권인 서대문구 충정로3가 72-1외 7필지에 들어서며 연면적 3만5341㎡, 지하 6층 ~ 지상 26층 2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15~39㎡ 11개 타입 499가구로 구성되며 2030 청년주택사업 중 1호로 착공되는 시범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 주거난 해소를 위해 역세권 고밀도 개발을 3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충정로역과 봉화산역 일대를 시범 사업지로 선정한 바 있다.

충정로 청년주택은 충정로역과 서울 시청에 인접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 저층부에는 공연장, 갤러리, 제작 공간, 세미나실 등으로 활용 가능한 1671㎡ 규모의 청년예술청도 조성된다.

또 한국예술원, 경기대예술대학원, 추계대, 이화여대, 연세대 등 인근 문화·예술교육기관에서는 청년인재가 참여하는 문화예술 특화공간을 제공해 입주자와 지역주민이 공유하는 문화예술 청년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 최정훈 부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회사가 서울시 정책사업을 첫번째로 수행한다는 점과 아울러 단순 EPC 시공사 역할을 넘어 사업기획단계부터의 프리콘스트럭션(Pre-Construction) 서비스 능력이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디벨로퍼로서 기획수주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외형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을 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보건설은 2015년 브랜드 하우스디(hausD)를 본격적으로 론칭하고 아파트, 호텔,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로 집을 지어주는 공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온데 이어 이번에 청년 주택난을 해소하는 공익 사업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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