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예향 남도의 문화예술인 2032명이 디자인 전문가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과 함께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 했다.

문화예술인들은 이날 오전 민주당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지지선언 에 참여한 2032명을 대표해 100여명이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의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지지의사를 천명했다.

국악인들의 ‘진도 아리랑’ 공연 퍼포먼스와 함께 시작된 이날 회견에는 손혜원 의원(서울 마포을)과 서갑원 전남선대위 상임위원장, 전남예총 이승정 회장, 나안수 전남미술협회 회장, 이호근 전남음악협회 회장, 강기호 전남연극협회장, 국악인 김보나 씨(해금연주자) 등 1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했다.

한려대 김영규 부총장(서양화)의 사회로 열린 회견에서 예술인들은 국악인 김보나 씨가 낭독한 선언문을 통해 “문화예술은 우리 삶의 소중한 부문이자 가치이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남 예술인들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중심 역할을 묵묵히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융성 시대를 열겠다는 보수정권에 기대를 했으나 블랙리스트와 범죄만 있고, 문화융성은 없는 불행한 상황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문화예술인들은 또 “예술문화계 범죄를 청산하겠다는 문 후보의 개혁의지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표현의 자유 등을 보호 장려하고 지역문화를 균형발전의 간절한 희망을 담아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공개 천명했다.

요구사항으로는 5%도 안되는 예술인 전업률의 획기적 개선, 공공중심의 예술문화 정책의 민간전환, 100만 예총 회원들의 법적 보호를 위한 법제화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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