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인 전남 고흥을 찾은 장성민 후보

[이뉴스투데이 송덕만 기자]장성민 국민대통합당 대선 후보가 고향인 전남 고흥을 찾아 "똑똑한 호남인물을 키워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해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27일 오후 순천 아랫장과 고향인 고흥읍과 녹동항을 각각 방문해 고향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탄핵으로 인한 태극기 세력과 촛불세력간의 싸움으로 분열돼 있다"며 "그러나 밖으론 북한의 핵위협으로 내우외환 상태에 놓여있지만 대통령은 없고 정치권은 썪어 당쟁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모든 원인은 낡고 부패한 정치세력 때문이라고 주장한 그는 "이런 대분열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선 낡고 부패한 정치권을 싹쓸어 버려야 한다"며 "이번 대선에서 장성민을 선택하면 정치권 대개혁을 단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안철수 후보 등을 겨냥해 "이번 대선에선 호남사람이 자존심을 세워야 한다"며 "똑똑한 호남후보를 놔두고 능력도 자질도 식견도 없는 영남 후보들을 왜 호남사람이 뽑아주냐"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이번이야말로 호남사람들이 뭉쳐서 저에게 표를 주시면 호남대통령이 나올수 밖에 없다"며 "함량미달 영남출신 후보보다 똑똑한 내 고향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지역경제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경제도 발전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장 후보는 "1987년 50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룩해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했고, 1997년 IMF를 극복해 경제위기를 극복했으며,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당시 서해교전에서 북한군 전함을 침몰시켜 안보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지금 나온 대선 후보들중 이런 경험의 소유자는 장성민 밖에 없다"고 상기시켰다.

고흥읍과 녹동항 유세에서도 장 후보는 "언론이 5명의 후보만 보도한 탓에 함량미달의 문재인 안철수 후보 양강구도로 몰고 있지만, 미국 프랑스 등 8개국 대통령선거에서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는 단 한건도 맞추지 못했다"면서 "대한민국 대선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장 후보는 이번 대선에 출마한 인사중 사실상 유일한 호남출신으로 고향인 고흥은 물론이고 인근 순천 등 전남광주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장 후보의 유세현장에는 수백명의 장 후보 지지자들과 지역유권자들이 장 후보 연설에 박수로 환호하는 등 뜨거운 지지세가 이어졌다.

장 후보는 28일 오전 곡성군민축제, 광양읍장 그리고 이순신 대교를 거쳐 오후에는 여수 이순신 광장 등을 찾아 전남동부권 유권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전남 고흥출신인 장성민 후보는 김대중 정부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16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이후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TV조선>에서 '장성민의 시사탱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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