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IFRS 도입에 대한 산업계 의견」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IFRS 도입계획에 대한 기업들의 기초적인 사실 인지도(97.6%)는 매우 높았으나, 기준서의 구체적 내용에 대한 인지도(35.8%)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IFRS 도입과 관련한 전담조직을 운영 중인 기업이 아직 6.2%에 불과한 가운데, 대부분(86.5%)의 기업들이 현행 계획대로 IFRS 도입이 추진된다면 기업의 조직‧비용상 부담이 우려된다고 응답했다.
도입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인력확보(44.8%), 비용부담(29.8%), 시간제
약(22.7%) 순으로 기업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IFRS 도입을 위해 필요한 준비기간에 대해 기업들은 2년(29.9%)~3년(36.5%)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보고서에서는 이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성공적 IFRS의 도입 및 정착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현실적 수용여건이 반영된 도입계획의 수립 및 정책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업 이해도 제고를 위한 정보제공방안의 다양화, 도입일정의 재검토, 기업 재무비용 경감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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