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외 가상현실(VR)산업 성장 전주기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개소한 상암 누리꿈스퀘어 KoVAC(Korea VR AR Complex)을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KoVAC 기능 중 VR관련 중소기업 입주·성장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VR성장지원센터’의 규모 및 기능을 확장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VR콘텐츠의 사업화를 통한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가상현실 중심의 디지털콘텐츠의 오프라인 유통을 지원하는 ‘가상현실 해외 유통거점 지원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대표적 우수 사례를 전시 사업화 하여 해외 거점 마련과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이에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24일 ‘VR성장지원센터 입주 모집’을 공고해 국내 우수 VR콘텐츠 기업을 모집 중에 있다.

또 미래부는 초기 국내외 VR콘텐츠 안테나샵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VR성장지원센터를 향후 국내외 바이어들이 우수 VR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VR콘텐츠 거래소’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VR성장지원센터의 모집 대상은 실감콘텐츠 분야·공간 운영 중소기업 및 중견·대기업이며, 입주 시 최소의 비용으로 사업성 검증의 기회를 갖게 된다.

실증공간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 KoVAC 내에 위치한 디지털파빌리온 4층이며, 입주기간은 최대 4년(2년 계약, 실적평가 ⇨ 1년 단위로 갱신)으로 입주의사 기업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KoVAC 실감콘텐츠 사업화 공간 입주 기업 모집 접수 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 약 한 달 간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상현실 콘텐츠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가상현실 해외 유통거점 지원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가상현실 해외 유통거점 지원 시범 사업’은 국내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사, 유통, 마케팅 기업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선정된 업체는 오프라인 유통망 구축 비용, 콘텐츠 개발, 사업화 비용 등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기간은 총 2년으로 사업비는 11억원 내외이다. IITP에서 추진하는 첨단융복합콘텐츠기술개발 ‘해외진출을 위한 VR/AR 융복합 응용 기술개발’ 사업과의 연계 추진을 통해 글로벌 사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R&D 개발에 대한 지원도 받게 된다.

‘가상현실 해외 유통거점 지원 시범 사업’ 접수는 다음달 31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및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학 소프트웨어정책관은 “KoVAC이 우리 개발자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아젠다인 가상현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방안 마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