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정근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촛불혁명이 4-19혁명과 87년 6월 항쟁 처럼 '미완의 혁명'으로 그치지 않으려면 촛불민심을 받드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27일 문재인 후보는 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한 제 19대 대통령후보 초청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4-19혁명으로 국민들이 위대한 승리를 거둬, 자유당 독재를 무너뜨렸으나 이후 정치가 실패하는 바람에 그 정신을 구현하지 못했고 오히려 5-16 군사쿠데타로 정치발전이 후퇴해 미완에 그쳤고 6월 항쟁으로 직선제를 쟁취하는 위대한 승리를 거뒀으나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내지 못해 6월 항쟁도 미완의 혁명이 되었다"고 진단한 후 "촛불혁명도 마찬가지로 정권교체로 이어지지 않으면 미완의 혁명으로 그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재인 후보는 "누가 촛불과함께 한 후보인지, 누가 정권교체를 통해 촛불민심을 구현할지를 여러분들이 잘 판단해 주길 바란다"며 "감히 제가 그 민심을 받을 후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 여러분들이 촛불혁명을 통해 표출한 뜻을 잘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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