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안타 1볼넷을 얻어내며 메이저리그 통산 100안타를 달성한 가운데,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출처=볼티모어 오리올스 SNS 캡처>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안타 1볼넷을 얻어내며 메이저리그 통산 100안타를 달성한 가운데,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1볼넷을 얻어냈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낸 김현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6회와 9회에도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모두 삼진을 당했다.

3대 3 동점 상황에서 연장에 돌입해 11회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팀은 4대 3으로 승리를 거뒀다.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오늘 경기를 마무리한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100안타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현수는 엠스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00안타였는지 몰랐다. 고작 100안타로 딱히 할 말이 없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김현수는 "앞으로 100안타 이상을 치는 한국 선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며 "경기에 자주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고 하루하루 경기를 잘 치뤄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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