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희일 기자] 올 해 1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0.9%인 가운데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이 필요 없다"고 선긋기에 나섰다.

유 부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연초 추경을 하라고 한 사람들은 올해 경제가 너무 나빠 추경이라도 하는 것이 선제적 대응이라는 의미다" 며 "1분기 지표와 경기상황을 보고 해야 한다고 답변했지만 지금은 추경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단 " 다음 정부가 다른 이유 즉 일자리 창출 등에 나서면서 추경을 편성한다면 이는 새로 들어선 정부의 몫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경제 1분기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2분기에도 급격한 하락은 없다고 내다 봤다.

유 부총리는 "대외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아 얼마든지 성장률은 영향 받을 수 있다.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변수다" 며 "다만, 그렇다고 2분기에 확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즉, 상상도 못하게 떨어지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항상 모든 가능성이 있다는 각오로 정부가 대처치 않으면 우리가 당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신정부에서 불거지는 한·미 자유무역협상(FTA) 재협상 관련 그는 "아직 공식적인 것(요청)은 없다"고 강조했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