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민수 기자>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정부는 창업의 열기를 더욱 확산하고 창업 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을 강화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제2회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데모데이’를 개최한 가운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렇게 말했다.

이번 챌린지 데모데이는 지난달 17일부터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총 30건이 접수됐으며, 서면평가․발표평가․현장실사 등 3단계 사전평가를 통해 6개팀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결선에 오른 6개팀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20분간 현장에서 공개시연하고, 기술의 독창성, 사업화 모델 등을 위주로 평가해 순위가 결정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에 한 발 앞서 대비하기 위해서는 신 기술과 신 산업의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가 플래그십 프로젝트와 연계해 기술창업 활성화에 진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 모두 열 개 분야에 걸쳐 선보인 새로운 혁신형 기술들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져 큰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재난현장 인명구조를 위한 미래소방 아이언맨 기술을 선보인 파이언맨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은 초고속 근접통신 서비스 실증기술을 보유한 징(Zing)팀에게 돌아갔다.

수상팀은 향후 6개월간 실증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오는 12월 ‘미래성장동력 챌린지퍼레이드’에서 공개적으로 시연할 계획이다.

황 권한대행은 "창업활성화 관계장관 회의를 매달 주재하며 분야별 창업대책을 수립하고 점검해왔다"며 "특히 ‘창업, 성장, 재도전’이 선 순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신산업 분야 창업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최근 반도체 수출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세계 10대 수출국가 가운데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며 "KDI와 한국은행에 이어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보다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를 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살려나가야 하며,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전하는 여러분의 패기와 열정은 우리 경제의 희망"이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질 좋은 창업을 통해 큰 꿈을 이뤄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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