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

[이뉴스투데이 송덕만 기자]국민의당 입당이 좌절돼 국민대통합당을 창당하고 대선에 출마한 장성민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디스하고 나섰다.

장 후보는 26일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의 최근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5가지를 꼽으며 조만간 안 후보 지지율이 10%대로 급추락 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후보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당초 안 후보 지지율은 10%대에 불과했지만 갈곳없는 보트피플 보수세력이 임시로 둥지를 틀었다"며 "문재인 후보의 반사적이익 때문에 지지율이 잠시 상승한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최근 TV토론회 결과 안 후보의 실력과 능력 그리고 지식과 생각이 매우 일천한 수준으로 드러났다"며 "이런 아마츄어 인물에게 중대한 국가의 운명을 맡긴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유권자들이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장 후보가 내세운 5가지 이유에는

첫째, 안철수 후보의 능력부족이 검증되었고 국정운영을 하기에는 자격미달이라는 점이 검증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둘째, 안 후보는 진보도 아니고 중도도 아니고 보수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새정치를 한다면서 헌정치와 야합했고, 헌정치의 상징적 인물인 박지원 대표를 내세워 그를 찾아온 영남보수세략과 새정치를 기대하는 대다수의 유권자를 스스로 쫒아버렸다고 설명했다.

셋째, 호남유권자들이 서서히 호남출신의 대통령을 갈망하기 시작했고, 안철수 후보가 이런 호남인들의 정치적 갈망과 기대를 해소하고 채워줄 인물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넷째, 안철수 후보가 당내경선과정에서 불거진 신천지 신도 입당논란과 관련헤 제기된  의혹을 제대로 해명 못한 이유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섯째, 최근 불거진 안 후보 부인 등 가족들의  '갑질논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 후보는 "만약 안 후보가 지지율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이당저당과 야합하고 합종연횡 한다면 지지율은 더 추락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후보는 이런 이유로 "안 후보는 보수의 대안이 될 수 없고, 호남의 대안도 될 수 없으며, 반문전선의 대안도 될 수 없다"고 단언하고 "국민들이 이미 이같은 사실을 알아채기 시작해 안 후보의 지지율은 조만간 10%대로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남 고흥출신인 장성민 후보는 김대중 정부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16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이후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TV조선>에서 '장성민의 시사탱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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