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2.0 TFSI <사진제공=국토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한국닛산(주), (주)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 10개 차종 총 774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아우디 A4 40(2.0) TFSI 콰트로 ▲A5 40(2.0) TFSI 콰트로 ▲A5 40(2.0) 카브리올레 콰트로 ▲A6 40(2.0) TFSIA6 40(2.0) TFSI 콰트로 ▲A6 2.0 TFSI 등 5개 차종 승용차는 제작공정에서 발생된 미세한금속이물질이 냉각수 보조펌프로 유입되어 막힐 경우 냉각수 보조펌프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1년 5월 6일부터 2016년 7월 13일까지 제작된 아우디 A4 40(2.0) TFSI 콰트로 등 5개 승용차 4005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28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점검 후 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주)에서 수입·판매한 ▲캐시카이 ▲무라노 2개 차종 승용차에서도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28일부터 한국닛산(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추가장착 및 해당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2013년 11월 8일부터 2016년 5월 27일까지 제작된 캐시카이 승용차 3117대는 우측 후방 휠 프로텍터와 브레이크 호스의 간섭으로 브레이크 호스가 손상 될 경우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무라노 <사진제공=국토부>

2013년 7월 18일부터 2014년 2월 10일까지 제작된 무라노 승용차 15대는 유압식 파워스티어링 호스를 고정하는 부품의 조립불량으로 호스가 분리돼 오일이 샐 경우 조향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한국모터트레이딩(주)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MT-09A ▲야마하 MT-09TRA ▲야마하 XSR900 등 3개 차종 이륜차는 조향핸들 고정 부품의 조립불량으로 조향핸들 고정부품이 풀릴 경우 조향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10월 11일부터 2016년 12월 14일까지 제작된 야마하 MT-09A 등 3개 차종 이륜차 605대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4월 28일부터 (주)한국모터트레이딩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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