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7조5000억 원 규모의 전남 5대 공약을 내놓았다.

26일 발표한 공약은 해양에너지 복합발전플랜트 육성, 차세대 국가우주항공산업 거점 육성, 동북아 해양수산·관광산업 국제선도지구 지정, UN 조달물류기지 광양항 유치, 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거점공항 육성 등이다.

전남·북 서남해안 일원에 2조3000억 원을 들여 2018년부터 5년간 해상풍력·해양에너지산업 육성 및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신재생에너지원인 해양에너지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이미 추진 중인 해상풍력과 연계, 조선산업 위기를 벗어날 대안으로 복합발전 플랜트산업을 육성, 군산과 목포권역 조선업체의 업종 전환을 유도한다.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및 항공센터 일원에 1조1000억 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5년간 우주·항공 특구지정, 유·무인기 통합인증 시설을 구축한다.

국가의 기술수준과 산업역량을 나타내는 척도인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우주항공센터와 비행성능시험장을 활용한 무인기(드론) 규제프리존 지정 등 미래형 우주항공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산업화를 추진, 첨단 우주산업 전진기지를 구축한다.

전남 목포시, 무안군, 신안군, 진도군, 완도군, 해남군, 전북 군산시, 새만금 일원에 1조1000억 원을 투입해 수산식품‧기자재, 항공,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는 동북아 해양수산·관광산업 국제선도지구를 지정, 환황해 경제권 부상에 대응한 결절지역 개발로 개방형 국토축을 완성한다.

뿐만 아니라 서남권의 천혜의 섬·해양 자원을 크루즈 및 항공관광과 연계해 동북아 최고의 해양관광지대로 육성하고, 비교우위의 수산식품, 수산기자재, 항공산업, 해상풍력산업 여건을 활용해 환황해권 국가 성장거점으로 개발한다.

타 대륙에는 UN 물류기지가 있으나 재난재해가 빈번한 동북아시아 지역에는 물류기지가 부재, 신규지정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2018년부터 5년간 2000억 원을 들여 광양항 유치를 추진한다.

UN 조달물류기지 유치 타당성 검토와 범정부 차원의 유치대책을 마련, 대형 선박 접안이 가능한 지정학적 장점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이용 시 세제혜택이 가능한 장점을 활용하고,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 일원에 의약품, 구난제품 등 물류창고 15동을 건립한다.

호남고속철 경유, 국내‧외 항공노선 확충, 공항 기반시설 확충 등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한다.

2018년부터 5년간 2조8000억 원을 들여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을 무안국제공항 경유 노선으로 기본계획을 변경해 조기 완공하고, 러시아·중국·일본·동남아 등 국제선 신규 운항수요시 우선 할당해 무안국제공항 국내·국제 항공노선 확충, 활주로와 계류장 및 수화물 처리시설 확장 등 ‘제4차 공항중장기 발전계획’에 반영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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