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분노의질주 포스터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마블영화 <블랙 팬서>의 부산 촬영을 유치한 부산영상위원회가 현재 상영 영화 <분노의 질주> 헐리우드 제작팀의 제안을 받아 관련 작업이 진행 중이다.

26일 국제신문에 따르면 현재 영화 <분노의 질주> 제작팀이 부산영상위원회에 러브콜을 보내와 관련 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이승의 부산영상위원회 차장은 "제작사 관계자가 부산에 오면 '밀착 투어'로 시나리오에 적합하다 생각되는 곳은 빠짐없이 안내를 하며, 환경공단, 경찰서, 소방안전본부 등 기관에 협조 공문을 돌려 촬영이 원활하게끔 여건을 마련한다"며 "제작팀은 일차적으로 부산의 풍광에 반하고, 행정 편의에 또 한번 매료된다"고 전했다.

이어 싱가포르, 인천, 서울, 경기, 부산을 촬영지로 검토하고 있던 영화 '블랙 팬서'의 마블 제작진이 지난해 8월에 부산을 방문했을 때, 이 차장은 "제작진이 원하는 컨셉이 뭔지 간파하고 사직로, 영도, 마린시티, 해운대 등 볼록버스터급 영상이 만들어질 수 있는 곳을 밤과 낮 두 번씩 빠짐없이 보여줬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승의 차장은 "이달 참가했던 해외 박람회 때 부산에서 '블랙 팬서'가 촬영됐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 있었다"며 "부산이 해외 블록버스터급 영화 제작을 소화할 능력이 있음을 전 세계 영화 관계자로부터 인증받은 셈"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영상위원회는 1999년 12월, 국내에 처음으로 설립된 영화 로케이션 촬영 유치 기관으로 지난해 12월까지 촬영지원한 작품은 총 1091편(장편극영화 456편, 영상물 635편)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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