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코스피와 코스닥 25일 동반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173.74)보다 1.96포인트(0.09%) 오른 2175.70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 48분 현재 3.11포인트(0.15%) 상승한 2176.8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3일 현지시각 치러진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과 극우정당 마린 르펜 후보가 각각 1, 2위를 차지해 다음 달 7일 결선 투표를 함에 '르펜 공포'사 완화가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결선에서 맞붙게 되면 마크롱이 압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미국 다우지수를 포함해 글로벌 증시가 안도 랠리를 띠고 있다.

또 전날부터 상장사 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 데 따른 기대감도 증시를 뒷받침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매출이 6조2895억원, 영업이익이 2조4676억원를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0%, 영업이익은 339.2% 급증했다.

SK하이닉스 외에도 SK이노베이션, 서울반도체, LG생활건강,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실적 발표도 이날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군 창건 85주년 기념일인 이날 북한이 6차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나설 가능성은 증시를 누르는 요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20억원)과 외국인(106억원)은 순매수세를 나타낸 데 반해 기관계(125억원)는 순매도세를 띠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업(0.23%), 섬유의복(0.25%), 종이목재(0.21%), 의약품(0.72%), 비금속광물(0.43%), 기계(0.39%), 전기·전자(0.44%), 의료·정밀(0.22%), 운수장비(0.18%), 유통업(0.10%), 전기·가스업(0.44%), 건설업(0.78%), 운수·창고업(0.24%), 증권(0.43%), 제조업(0.15%) 등은 상승세다.

반면 화학(-0.60%), 철강금속(-0.37%), 통신업(-0.95%), 금융업(-0.17%), 은행(-0.13%), 보험(-0.40%), 서비스업(-0.02%)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206만2000원)보다 1만3000원(0.63%) 상승한 207만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71%), 삼성전자우(0.63%), 한국전력(0.79%) 등도 오름세다.

그러나 SK하이닉스(-0.57%), POSCO(-0.91%), 현대모비스(-0.44%), 신한지주(-0.51%), 삼성생명(-0.45%), SK(-0.83%), NAVER(-0.25%), 삼성물산(-0.38%), KB금융(-0.39%), SK텔레콤(-1.19%), LG화학(-0.18%), 아모레퍼시픽(-3.26%)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부분 내림세다.

코스닥는 전 거래일(626.62)보다 2.59포인트(0.41%) 상승한 629.21에 시작했다.

한편,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13포인트(1.05%) 상승한 2만763.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46포인트(1.08%) 높은 2374.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3포인트(1.24%) 오른 5983.82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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