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YDM>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의 애드테크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 전후로 적극 추진해온 해외시장확대 전략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FSN은 지난 해 8월 동남아시아 현지에 조인트벤처(JV) 형태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10월에는 중국 현지 기업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중장기적 발판을 마련했다.

또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강한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특화된 퍼포먼스 기반 인플루언스 마케팅 플랫폼 ‘카울리(Cauly)’를 선보이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확산력 높은 인플루언스 마케팅에 정확한 효과 측정 방식이 더해진 것이 주효했다. 현재 가시적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곳은 태국과 인도네시아다.

우선 FSN은 2조원 규모를 자랑하는 태국 게임 시장에서 퍼포먼스 기반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선보여 높은 효율성과 영향력을 검증 받았다. 

카울리를 통해 캠페인을 진행한 다수의 모바일 게임들이 현지 구글플레이 1위에 오르거나 상위권 랭크가 지속되는 등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FSN은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광고주들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 단순 브랜딩을 넘어 실제 매출로 연계되는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현지 이커머스 업체 중 한 곳은 카울리를 통해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ROAS(Return On Ads Spending)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카울리의 경쟁력을 인정 받아 인도네시아 5대 이커머스 업체 가운데 4곳이 FSN과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시장은 2020년 25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창현 FSN 신규사업총괄 대표는 “동남아시아는 잠재력이 크고, 각 국가별 주요 업종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도 계속 확장되고 있어 앞으로의 성과는 더욱 기대된다”며 “더욱 정교하게 현지 최적화 작업을 거쳐 상반기 중 대만에서도 런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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