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 피부건강관리과(학과장 안미령)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특별 중간고사 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중간고사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안면(얼굴)마사지를 실시하는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됐다.

안미령 피부건강관리과 학과장은 "학생들의 실력이 아직은 미숙하지만 학생들이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협조해 줘 고맙다"며 "학생들이 교직원들을 통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이 또한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평가는 살롱에서 이뤄지는 시뮬레이션과 동일한 상황을 연출해 고객차트작성을 시작으로 마사지테크닉, 고객마무리응대 등으로 평가했다.

중간고사 시험을 치른 한 학생은 "다른 학과의 교수님이나 직원선생님들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중간고사 실습대상으로 만나게 됐다"면서 "내가 직접 실시한 마시지에 대해 솔직히 평가해주시고 내 자신이 어떤 점이 부족한지 정확히 알려주셔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뮬레이션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학생들이 새로운 시험평가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많이 떨었던 것 같다"며 "오늘 같이 현장실무처럼 실습을 많이 경험한다면 취업 전에 상당한 수준에 오를 것이고 교직원 뿐만 아니라 타학과 학생들에게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적용돼 좋은 사례가 남겨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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