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충렬탑. <사진제공=화천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이지훈 기자] 화천군이 화천읍 상리, 현 진달래 공원 일대에 ‘3·1운동 기념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군비 1억3000만원을 들여 상반기 중 기념공원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화천청소년수련관 앞에 설치한 3·1운동 기념탑도 화천읍 상리 쪽으로 이전 설치된다.

군은 기념공원 주변에 대규모 조경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기념공원 조성 외에도 화천읍 중리에 위치한 충렬탑 공원에 대한 대대적인 보강공사도 5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실시 설계를 마친 군은 이달 들어 충렬탑 일대에 사철나무를 심고 관목을 이식했으며 충렬탑 계단 주변의 주목 식재작업 중이다.

아울러 자유수호위령탑 등 지역과 국가를 위한 분들의 희생을 기리는 보훈시설도 일제히 재정비한다.

앞서 군은 지속적인 관련 자료 수집과 조사 작업을 진행했으며 과거 화천군지와 화천문화원 자료를 통해 3·1 운동 당시 화천 일대에서 3000여명이 만세운동과 투쟁에 참여, 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기록을 확인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3·1운동 당시 화천의 수 많은 주민들이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쳐가며 싸웠다는 사실을 모든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념공원을 조성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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