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삼척시는 24일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역경기 활성화와 고용창출 및 세·수입 증대 등 발전도약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척포스파워는 지난 20일 시와 해역이용관련 협약을 체결하면서 직·간접적으로 568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제시했다.

삼척포스파워는 지역협력사업 640억원을 비롯해 맹방해변 침식저감 시설과 맹방관광사업에 20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간접투자에는 풍력 590억원, 태양광 40억원, 온배수열발전소 170억원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800억원, 미래에너지산업 분야에 1800억원, 사원용 주택 건립 400억원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시는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이 확정되면 투자계획 이외에도 발전소주변지역 지원금 1500억원, 세금 3000억원, 건설공사 참여 1500억원, 지역업체 참여와 물품구매 효과 2500억원 등 8500억원 가량의 지역경기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과 가동 기간 중에는 삼척시에 영업소를 둔 업체를 우선 참여시키며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기로 합의했다.

삼척포스파워는 영흥화력발전소 기준 이상으로 강화된 환경오염방지 설비를 도입해 시공하며 연료하역 시에는 밀폐형 석탄하역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화력발전소는 단기적으로 건설경기 활성화 등으로 경기부양책이 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세수입 증대로 시 재정과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6월말 인·허가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포스파워는 지난 2014년 포스파워(구 동양파워) 지분 100%를 인수해 총 5조원을 들여 2021년까지 1050MW급 발전기 2기의 화력발전소 건립을 위해 공사계획인가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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