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EB하나은행>

[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KEB하나은행(함영주 은행장)은 지난 22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양평 용문산에 위치한 '용문사'에서 국내 체류 외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다양한 채널을 통해 외국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온 하나은행은 이번 행사에서도 전국 영업점과 공식 영문 SNS 채널을 통해 신청 받은 17개국 30여명의 외국인 손님을 초청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 실시한 이번 템플스테이는 신라 신덕왕 2년(913년)에 창건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용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외국인 참가자들은 한국 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용문사에서 ▲예불 및 108배 체험 ▲발우공양 ▲단주 만들기 등을 통해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며 숨 가쁜 도시생활을 벗어나 느린 호흡으로 삶의 쉼표를 찍고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소중한 자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제임스(미국) 씨는 “아름다운 봄날에 바쁜 일상을 떠나 선사에서 한국의 전통 문화를 경험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남이 아닌 나를 오롯이 돌보고 챙길 수 있는 몸과 마음이 자연스레 힐링되는 나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 같은 이틀 이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외국인투자사업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외국인 손님들에게 일상적인 금융서비스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바쁜 일상을 떠나 아름다운 산사에서 자신을 챙길 수 있는 행복한 힐링여행을 제공코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행사, DMZ 투어 등 특화된 초청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외국인 손님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함으로써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가장 친화적인 글로벌 뱅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지난 2011년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전국 123개 사찰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산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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