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HV, 고객센터 지원↑…케이블 방송 위기 극복 의지

[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CJ헬로비전이 케이블 방송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기존 방송사업 중심의 고객센터 협력 업무를 신규 융합사업까지 확대해 현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24일 CJ헬로비전은 제9회 헬로파트너스클럽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함께 만들면 즐거운 동행’이라는 주제 아래 전국 43개 고객센터 대표와 30여명의 CJ헬로비전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동반성장의 새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케이블 TV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CJ헬로비전은 특히 상생지원제도 ‘헬로시너지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고객센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금융지원 프로그램 확대, 교육아카데미 등을 통해 동반성장의 기초를 단단히 다져나간다. 

또 1000명이 넘는 고객센터 현장 설치기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한다. 종합건강검진, 기술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이 추진된다.

이외에도 차별화된 복리후생제도를 통해 상호 신뢰문화를 구축한다. 고객센터 임직원들의 호응이 가장 높았던 부문을 확대해 자녀 학자금 지원, 문화콘텐츠 제공 등을 운영한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케이블 방송산업은 대변혁의 시기를 맞았다”며 “케이블TV 현장을 책임지는 고객센터와 서로에게 디딤돌이 되는 선순환 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케이블 산업의 시대를 열어젖히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