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여수시에서 열린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 짓고 폐막된 가운데, 여수시가 종합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종합시상은 개최지인 여수시가 1위(4만4765점), 순천시 2위(3만8200점), 광양시 3위(3만5325점), 목포시 4위(3만3375점), 신안군 5위(2만9400점), 영암군 6위(2만8850점), 보성군이 7위(2만8350점)에 입상했다.

김예솔(곡성군청) 선수는 볼링 3관왕(개인전, 3인조, 5인조)을 차지해 기자단이 선정한 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슬기(보성군청) 선수는 역도 53kg급에서 합계 110kg을 들어 올려 지난 2012년부터 6연패를 달성하는 대 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모범선수단상에는 진도군(회장 이동진 군수), 모범종목단체상은 전남육상연맹(회장 송진호), 장려상은 화순군, 해남군, 장성군이, 성취상은 1위 고흥군, 2위 신안군, 3위 곡성군, 입장상은 목포시 1위, 구례군 2위, 강진군이 3위에 올랐다.

특히, 황호용(44년생) 선수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강진군 선수로 정구(8강)와 역도(85kg 7위)에 참가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체육단체 통합완료 이후 처음 개최된 도내 최대 규모의 도민 화합 한마당 체육행사에서 ‘전남체육의 성적을 올려 도민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체육인들의 사기진작과 결의가 그 어느 대회보다도 돋보이는 대회였으며, 여수시의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67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협조로 단 한건의 불미스런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김갑섭 행정부지사는 폐회사에서 “이번 체전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체육인들이 힘을 합쳐 도민 화합을 이끌어냈다”며 “여세를 몰아 오는 10월 충주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일궈내 도민의 자존심을 되찾자”고 강조했다.

한편, 제57회 내년 대회는 기의 고장 영암군에서 만나기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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