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3일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 '2017 정선토속음식축제'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더덕 빨리까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선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 열린 ‘2017 정선토속음식 축제’에 1만2000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23일 막을 내렸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음식여행’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304가지 토속음식을 선보였다.

토속 음식은 곤드레나물밥, 감자붕생이밥, 강냉이묵, 올챙이 국수, 곤드레장아찌, 감자만두, 누룽막국수 등이다.

특히 정선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농·특산물을 재료로 사라져 가는 산촌 음식을 북평면 주민들이 직접 조리하고 산촌 생활문화를 고스란히 재현했다.

21~23일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 열린 '2017 정선토속음식축제'에 참석한 국내·외 관광객이 정선 토속음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정선군>

군은 올해 연말까지 올림픽 개최지역인 북평면 나전역 일대에 24억원을 들여 토속음식을 테마로 한 ‘맛 전수관과 이야기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토속 먹거리 전승·보전을 위해 음식전문가 양성과 친절서비스 교육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토속음식 관광자원화를 통해 정선을 찾는 내·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1~23일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 열린 '2017 정선토속음식축제'에서 지역주민들이 304가지 토속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정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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