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언론인들이 빙상도시 강릉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릉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9개월여 앞 두고 전 세계 언론인들이 개최도시인 강릉을 방문하고 있다.

23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달 4일 2017 세계기자대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아시아, 미주, 유럽,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60개국 90여명의 외신기자들이 개최기간 중 강릉을 방문했다.

또 지난 15일에는 베트남 기자단 10명이 ‘한·베트남 기자협회 교류’를 위해 강릉을 방문해 언론차원에서 상호 협조 체제 마련과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제16회 재외한인언론인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세계 26개국 87명의 재외동포 현역 언론인(신문, 잡지, 통신, 방송사)들은 지난 20일 강릉 빙상경기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둘러봤다.

이들은 동계올림픽 준비 예산과 올림픽 시설 사후 활용방안을 비롯해 얼음의 준비 과정, 얼음을 유지하는 방법 등의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취재에 열을 올리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유라시아 및 중앙아시아 해외 방송인 24명(방송인 18명, 인솔자와 통역 6명)은 ‘2017 제1차 해외방송인 초청교육’에 참석하기 위해 26~27일 강릉을 방문해 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과 문화유적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내달 12일에는 세계체육기자연맹 총회에 참석하는 113개국 258명의 전 세계 체육기자들이 마지막 일정으로 강릉을 방문한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통해 향후 30년 강릉 발전의 발판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강릉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세계 속에 각인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의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론과 언론인의 역량이 크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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