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헛개차 광고 캡쳐화면

[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제약업계가 일상을 반영한 신규 광고를 선보임으로써 소비자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지친 청춘을 위로하거나 많은 이들이 겪을 법한 실수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등 제품 소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모습이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배우 정상훈·임창정을 모델로 한 광동 헛개차 새 광고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만취 실수담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며 헛개차 음용을 권한다. 술에 취한 정상훈이 금액을 확인하지 않고 회식비를 결제하거나 우체통에 지갑을 통째로 넣는 모습을 연출한다.

이때 등장한 임창정이 본인의 인기곡 ‘소주 한 잔’을 개사해 ‘평소 틈틈이 헛개차를 마셔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 봤을 만한 실수담을 재미있게 구성한 이번 CF는 유머와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올해 첫 박카스 TV광고로 ‘생일파티’ 편을 공개했다.

새 광고는 동아제약이 지난해부터 선보인 박카스 광고 캠페인 ‘나를 아끼자’의 후속 편이다. 광고를 보면 “난 오늘 나에게 박카스를 사 줬습니다”라는 메시지와 더불어 일상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나’를 응원하는 모습이 담겼다.

단순히 제품 정보를 전달하기보다 이웃의 일상 속 이야기를 통해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동아제약의 전략이 엿보인다.

실제 나를 아끼자 캠페인 시리즈 광고는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동아제약 ‘나를 아끼자’ 캠페인은 지난달 열린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TV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힘든 현실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응원하는 캠페인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골드 새 광고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직장인의 모습을 담았다.

일동제약은 광고를 통해 “피로한지도 모르고 어깨 통증, 눈의 피로, 근육 통증이 피로 때문인지도 모르는 당신은 피로불감증”이라면서 “하루 두 알, 아로나민골드를 통해 해소해야 한다”고 전한다.

특히 일동제약은 아로나민골드 광고 또 다른 버전에서 제품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표현한다.

‘1등 일반약’ 편 광고는 약국에서 아로나민을 찾는 고객들의 모습을 시대별로 보여주며 “54년 동안 사랑 받는 것보다 더 놀라운 건 일반약 판매 1위라는 것”을 강조한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