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호원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국국가법학회 제59회 학술대회가 21일 오후 1시 전북 군산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에서 개최됐다.

(사)한국국가법학회(회장 남복현, 호원대 교수)와 법제처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비정상적 정권교체기의 법적 문제'를 주제로, 이른바 장미대선으로 불리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이후의 예기치 않은 현안과 해결책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사진제공=호원대학교>

학술대회 1부에서는 충남대 심경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권교체기에 나타나는 헌법적 쟁점을 ▲의원내각제(서보건 영남대 교수) ▲대통령제(장철준 단국대 교수) ▲이원집정부제(전학선 한국외대 교수) 등 국가별로 다루고, ▲우리나라 문제(대통령의 사고 또는 궐위에 관한 헌법적 쟁점)를 송기춘 전북대 교수가 발제했다.

2부에서는 1부에서 논의된 발제에 대해 좌장인 정극원 대구대 교수의 진행 아래 김명식(조선대), 홍석한(목포대), 정훈(전남대), 길준규(아주대) 교수와 방극봉 법제처 담당관(기획재정), 그리고 김은영 법제관(법제조정총괄)이 자유토론을 실시했다.

남복현 한국국가법학회 회장(호원대 교수)는 "이번 19대 대선은 대통령 선출 이후 곧바로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의 발제와 토론을 통해 우리들이 놓칠 수 있는 민감한 문제들을 논의하게 돼 의미있었다"며 "선거 열기에 휩싸이지 않고 현장의 연구자들과 법제처 직원이 함께 문제를 다루게 돼 시의적절하고 바람직한 학술대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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