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조준성 기자]19대 대통령선거 D-19일 앞두고 호남을 선점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호남선점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광주와 호남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한 준비된 대통령은 문재인 후보라고 강조한 이병훈 광주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장

문재인 후보 대통령 만들기 최선봉에 나선 이병훈 광주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21일 <이뉴스투데이>가 만나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 대선 필승전략을 들어봤다. 

이병훈 본부장은 "호남을 위해 노력하는 더불어민주당과 호남을 이용하려는 국민의당 프레임으로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광주와 호남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한 후보가 문재인이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정의와 공정을 지향하는 광주의 자부심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다"고 전제한 뒤 "호남은 역사적 순간마다 중대한 방향을 결정해온 지역인 만큼 유권자들은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5.18을 강령에서 삭제하려 했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중대 사안이다"면서 "더구나 2019광주국제수영대회 국가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국제경기지원법에 서명하지 않은 분이 안철수 후보"라고 상기시켰다.

최근 열리고 있는 TV토론회와 관련해 이 본부장은 "문재인 후보는 정책공약 중심의 토론을 지향 하는데 타 후보들이 흠집내기에 몰두하면서 1:4의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며 "이것은 대세가 문재인 후보에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은 인수위 없이 출발하기 때문에 준비된(문재인)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앞으로 열릴 TV토론회에서 국정경험이 있고 원내 1당의 문재인 후보의 강점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조기 대선으로 인해 광주공약 홍보를 위해 총력전을 강조한 이 본부장은 ▲5.18민주화운동 헌법 명시▲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자동차 전장사업 미래사업으로 광주 중심화 ▲빛가람혁신도시 한전공과대 설립 ▲광주 전남 상생 에너지밸리조성 500개 기업유치 ▲국제심혈관센터 광주유치 등을 제시했다.

이 본부장은 "참여정부 호남 홀대론은 허구이고 날조된 유언비어다"라면서 "참여정부 정무직 31명(29%)이며 차관급 등용 인사중 26%가 호남출신이다"며 호남 홀대론 가짜뉴스를 경계했다.

더불어 그는 "당시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수장이 동시에 호남출신 인사였다"며 "문재인 후보는 5.18의 참상을 부산지역에 알리고 5.17계엄 포고령 위반으로 구속돼 5.18유공자 자격이 있지만 명예가 중요하기 때문에 유공자 신청을 하지 않았다. 선거때마다 낡은 네거티브에 지역민들이 속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부산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당선을 위해 민주당 깃발을 걸고 정치를 해온 분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후보"라면서 "광주와 호남을 위하는 분이 누구고 광주와 호남을 이용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이번 대선을 통해 시민들이 판단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대선에 임하는 자세는 매우 진지하고 결의에 찬 장수같은 모습과 함께 겸손함과 진정성을 보인 이 본부장은 "120석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선을 위해 4년동안 준비해 왔다"며 "근거없는 유언비어로 표심을 잡으려하는 세력에게는 반드시 단죄가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병훈 광주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전남 보성출신으로 △고려대 △행시(24회) △청와대행정관 △광양군수 △전남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주민지원본부장 △아시아문화도시추진단장 △아시아도시재생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총선에 출마한 이후 동남구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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