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탄생 58주년 기념 '바비 더 아이콘' 전시 개최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도 작은 인형이자 세계 최초의 패션돌인 바비Barbie®의 탄생 58주년을 기념해 국내에서 대규모 전시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탈리아 무덱뮤지엄이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회로 200여점의 세계적인 희귀 바비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과 마텔(Mattel)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바비 더 아이콘(Barbie™: THE ICON)'이라는 명칭으로,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아트홀과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갤러리 2곳에서 각각 개최된다. 서울 잠실점에서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28일까지, 부산 광복점에서는 오는 6월 2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개인 콜렉터의 바비들을 비롯해 크리스챤 디올, 베르사체, 코치 등과 협업해 제작 된 명품 바비들이 소개 될 예정으로, 마니아들의 방문 욕구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구성은 △바비의 역사 △바비의 패션 △바비의 직업 △셀러브리티 바비 △개인 콜렉터 등 총 5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바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1959년 최초 생산된 바비부터 다양한 희귀돌(Doll)과 일러스트 및 영상자료 200여 점이 함께 소개 된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바비에 담긴 다양한 담론, 패션의 역사, 여성, 그리고 트렌드에 대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단순한 인형이 어떻게 시대와 트렌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함축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