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참여한 롯데와 신라, 하나투어 등 7개 기업은 19~20일 이틀간에 걸친 프리젠테이션(PT)을 마무리하고 개찰을 하루 남겨두고 있다.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모두 이번 인천공항 입찰에 선정되더라도 한번 더 관세청 심사를 넘어서야 하기 때문에 결코 서두르지 않는 모양새다. 

이번 PT엔 롯데 장선욱 대표와 신라 한인규 사장, 신세계 손영식 대표, 한화 황용득 대표가 직접 나섰다. 

앞서 19일 롯데면세점은 기존 1기 운영 노하우, 그리고 차별화한 마케팅 전략을 강조했고 신세계면세점은 상품 및 MD 역량 등을 중심으로 공항의 랜드마크화, 콘텐츠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피력했다. 신라면세점과 한화도 대고객 서비스와 마케팅, 매장운영 계획 등 강점이 잘 전달되도록 PT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소·중견기업들도 강점 전달을 위주로 20일 PT를 마무리한 가운데 개찰 이후 이어지는 관세청 심사를 염두에 두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인천공항은 사업제안서 60%, 입찰가격서 40%의 비중으로 구역별로 복수의 사업자를 뽑게 된다. 이번 DF1~DF6 6개 사업권 중 DF3를 제외한 5개 사업권에 대해서다. DF3는 별도로 재입찰을 진행한다.

이후 또 다시 관세청은 1000점 만점 중 경영능력과 특허보세관리 역량, 사회환원·상생협력 노력, 사회공헌, 관광인프라 등을 평가 기준으로 심사하고 50% 반영한다. 관세청 PT는 29일경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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