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뷰 <사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1기 신도시 대표주자 격인 일산 부동산시장이 다시한번 전성기를 맞고 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GTX개발과 일산테크노밸리 등의 호재로 일산 아파트 값이 상승하고 있으며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일산신도시 아파트 값은 6.86% 상승했다. 같은 기간 1기 신도시 아파트 상승률(3.94%)과 경기도 평균 상승률(3.34%)에 비해 두배 수준이다.

분양권에도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일산 서구 대화동 '킨텍스 꿈에그린' 전용 84㎡ 42층이 5억5163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권 대비 36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또한 전매제한이 풀리지 않았지만 '킨텍스 원시티' 전용 84㎡도 평균 5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집값 상승은 각종 개발호재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국토교통부는 삼성역에서 일산 킨텍스를 잇는 GTX A노선 민자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 오는 2023년 개통 계획을 발표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13분, 삼성역까지 17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또한 지난달에는 80만㎡ 규모의 일산테크노밸리 부지가 대화동 일대로 최종 확정됐다. 약 1조6000억원의 신규투자와 조성 완료 후 1900여개의 기업 유치, 약 1만8000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기대되고, 한류월드 부지 남측 70만㎡ 부지에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도 오는 2022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교통이나 자족기능 등이 보완 되면서 집값이나 분양권 시세도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고양시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 도시개발구역 M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뷰'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7층, 3개동으로 전용면적 84~153㎡, 총 299가구로 이뤄진다. 

일산 호수공원과 힌류천 수변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수려한 호수 조망은 물론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GTX 킨텍스역(가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동원개발은 이달 경기도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에 전용면적 84㎡, 지하 3층~지상 35층, 312가구 규모의 '삼송2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옆으로 유치원이 있고, 삼송초, 고양중, 고양동산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또 삼송도서관, 농협대학교 등이 가깝다.
 
반도건설은 6월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 B3블록에서 '고양지축지구 반도유보라' 54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축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일대 119만㎡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은평뉴타운과 맞닿아 있고 3호선 지축역을 통한 서울 도심권 및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공공택지 중 하나다. 지하 1층 ~ 지상 24~29층, 60~85㎡, 총 549가구로 구성된다.
 
중흥건설은 7월 경기 고양시 향동동 A2블록에서 '고양시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를 총 10개동, 970가구 규모로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으로 중학교와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다. 또 강변북로를 통해 서울 진출입이 쉬우며 삼송지구로 이동도 수월해 이케아, 스타필드 등의 대형유통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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