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롯데그룹>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의 창업보육 전문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20일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한 ‘엘캠프 2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육성 중인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23개사가 국내외 벤처캐피탈과 롯데 신사업 담당 임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소개 등 투자유치를 모색했다. 

이날 행사엔 지난해 10월 선발 이후 초기 투자금과 사무공간 등을 지원받아온 엘캠프 2기 16개사와 엘캠프 1기 3개사, 그리고 롯데그룹 사내벤처 ‘대디포베베’ 등이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회사별 전시부스가 마련돼 상품 등을 소개했다. 특히 엘캠프 2기 8개 우수 스타트업은 사업현과 비전을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선보였다. 

향후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데모데이를 지속적으로 열고 유망 스타트업들이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2월 설립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그해 4월 엘캠프 1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사업을 지속해왔다. 지금까지 지원한 스타트업은 30여개사다. 이 가운데 13개 스타트업은 추가 펀딩을 유치한 상태다.

특히 엘캠프 1·2기 29개사 중 대다수는 롯데 계열사와 협업하거나 논의 중에 있다. 엘캠프 2기 ‘모비두’는 롯데멤버스 '엘페이'에 음파 결제시스템을 적용, 롯데슈퍼에 도입하기도 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엘캠프 3기를 모집 중이다. 3기부터는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롯데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AI(인공지능)·로봇·빅데이터 등 하이테크 기업에도 투자를 늘린다는 목표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