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연극 보도지침이 21일 TOM2 2관에서 개막한다.

연극 보도지침은 전두환 정권 당시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 '말' 지에 보도지침을 폭로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86년 당시 이 사건은 보도지침에 의해 보도되지 않았고, 검찰과 사법부는 사건을 폭로한 김주언, 김태홍, 신홍범 등 3인에게 국가보안법 등을 적용해 구속했다. 이후 9년이 지난 1995년이 돼서야 대법원은 무죄 판결을 내린다.

연극 보도지침에서 보도지침을 폭로한 기자 김주혁 역에는 김경수, 이형훈과 함께,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오는 봉태규가 캐스팅됐다.

월간 독백의 발행인 편집장 김정배 역에는 고상호, 박정원, 기세중이, 이들을 변호하는 변호사 황승욱 역에는 박정표, 박유덕이 캐스팅됐다.

이들과 맞서는 검사 최돈결 역으로는 남윤호, 안재영이, 이들의 은사이자 본 재판의 판사인 원달 역으로는 서현철, 윤상화가 무대에 오른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남자 역에는 김대곤과 최연동, 여자 역에는 정인지와 이화정이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보도지침은 뮤지컬 그날들, 아랑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을 배출한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 기획했고.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연출상을 거머쥔 연출가 오세혁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공연은 6월 11일까지 열린다.

연극 '보도지침'
공연장: TOM 2관
공연기간: 2017년 4월 21일(금) ~ 2017년 6월 11일(일)
공연시간: 화~금 오후 8시ㅣ토, 일요일 오후 2시, 6시 (월 공연 없음)
러닝타임: 100분 (인터미션 없음)
관람연령: 13세 이상
등급 및 가격: 균일가 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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