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신학공동체, '여성·아동 목회상담' 공개특강 개최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학과장 이윤경)와 여성신학연구소(소장 정희성), 신학대학원(원장 정희성)이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 교내 대학교회 소예배실에서 이화신학공동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여성·아동·놀이·치유Ⅱ: 여성과 아동을 위한 목회상담'이라는 주제의 이번 학술대회는 이화여대 창립 131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행사에서는 공개특강을 통해 여성과 아동을 위한 목회상담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이화여대 교수와 외부 목회상담 전문가 5명을 초청해 여성과 아동을 위한 목회상담의 이론과 치료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진다.

오전 10시 이화여대 신학대학원장 정희성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하는 1부 주제강연에서는 안선희 교수(이화여자대학교)의 '여성과 아동을 위한 예배'와 놀이치료 전문가인 선우현 교수(명지대학교)의 '부모-자녀 간 정서적 상호작용의 중요성', 기독교 영성 전문가인 김기철 교수(배재대학교)의 '하나님의 놀이, 인간의 놀이' 발표가 이어진다.

오후 1시 30분부터 이어지는 2부 주제강연에서는 조현숙 교수(서울신학대학교)의 '여성의 욕망, 사랑, 그리고 상담', 박중수 교수(영남신학대학교)의 '목회자의 성폭력과 상담', 장정은 교수(이화여자대학교)의 '과대자기감과 아동상담' 발제가 이어진다.

또 전국 신학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의 여성 신학생들이 여성과 아동, 청소년 돌봄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나누는 우리들의 이야기 순서도 예정돼 있다.

여성과 아동, 청소년 돌봄에 관심 있는 상담전문가, 교사,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학부생(타교생 포함)은 무료로 참가 가능하고, 그외 참가자는 오는 21일까지 등록할 경우 개인 1만 5000원에, 단체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현장등록시에는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이화여대는 재학생 만족도 향상을 위해 2017학년도 1학기 '이화사랑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학생처(처장 정현미)는 ▲든든한 이화사랑 ▲신나는 이화사랑 ▲힘나는 이화사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든든한 이화사랑은 시험기간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헬렌관 식당에서 죽, 빵 등의 메뉴로 구성된 아침식사를 1일 선착순 400명, 3일간 총 1200명에게 제공한다.

중간고사가 끝나는 4월 말부터 열리는 신나는 이화사랑 프로그램은 스포츠 특강 및 관람을 통해 재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활기찬 학교생활을 돕고자 기획됐다.

오는 28일에는 교내에서 찾아가는 야구특강 '넥센히어로즈 야구인걸'이 열린다. 이날은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의 장내 MC가 강사로 나서 스포츠 지식이 부족하거나 관람 기회를 갖지 못했던 재학생들에게 야구의 기본 규칙과 관람 방법을 안내해주고, 현장에서 야구경기 초대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대동제 축제가 예정돼 있는 5월에는 LG트윈스와 함께하는 행사가 예정돼 있다.

프로축구 경기와 이화여대 응원단의 치어리딩 경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프로축구단 서울이랜드FC가 올 시즌 홈경기마다 전국 16개 대학교 응원단이 치어리딩 실력을 겨루는 치어 인 서울(CHEER IN SEOUL)을 열기로 한 가운데, 이화여대 학생들은 학생증을 지참하면 5월 6일부터 10월까지 이화여대 응원단 '파이루스'의 경연이 있는 날 서울이랜드FC의 홈경기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힘나는 이화사랑 프로그램은 기말고사가 치러지는 6월에 진행 예정이다. 학생처는 중앙도서관 및 ECC 열람실에서 시험 공부에 전념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업 격려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