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서 한반도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지난 주말까지 인도네시아 해역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출처=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쳐>

[이뉴스투데이 권준희 기자] 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서 한반도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지난 주말까지 인도네시아 해역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8(현지시각) 연합뉴스는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의 말을 빌려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현재 호주 북서쪽 해상에 있으며 한반도 해역에는 다음 주에나 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칼빈슨호는 지난주 인도양에서 예정된 호주 해군과의 연합훈련을 위해 실제로는 한반도와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로스 배비지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전략예산평가센터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칼빈슨호를 한반도 배치하는 것에 앞서 중국에 약간의 말미를 주고 대북압박을 강화하도록 하는 전략을 쓰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앞서 지난 11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칼빈슨호가 그 지역으로 북상 이동 중이다”라고 전해 항공모함의 위치를 재확인시켜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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