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50-900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이달 도입 예정인 최신 기종 A350의 안전운항을 위해 루프트한자테크닉(Lufthansa Technik)과 A350 정비용 부품 수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부터 2032년까지 15년간 루프트한자테크닉으로부터 A350 부품 제공 및 일체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받는 동시에, 부품 재고를 최소화해 비용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는 2018년~2021년까지 B747과 B767에 장착된 CF6 엔진 수리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를 통해 CF6 엔진에 대한 분해, 수리, 조립, 테스트 등 정비·수리서비스를 위탁해 세계 최고수준의 정비서비스가 접목된 안전운항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루프트한자테크닉과 지난 1994년 B747과 B767의 CF6 엔진 수리 계약을 체결한 이후 A320 부품 수급 계약, A320 V2500 엔진 수리계약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 정비 기술을 보유한 루프트한자테크닉과의 관계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정비 기술도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루프트한자테크닉과 정비용 부품의 자체능력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해외인증 취득지원 등의 협력관계를 통해 내부 정비 역량 강화와 MRO 사업 기반 구축, 나아가서는 안전운항 등 아시아나항공의 총체적 역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루프트한자테크닉은 지난 1994년 루프트한자항공에서 독립한 정비전문업체다. 전세계 35개 자회사 및 제휴업체를 보유한 항공정비분야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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