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채현>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누구한테 알려주기는 쉽지 않다 『스토리텔링 발표왕』의 저자 김채현은 자신이 리포터와 MC, 기자로 활동하면서 알게 된 모든 비법을 이 한 권의 책에 요약했다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말 잘하는 능력은 물론, 꿈을 향해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도록 그 방향을 제시해주고 싶다"며 포부를 밝힌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진제공=김채현>

◆자필로 쓴 원고… 『스토리텔링 발표왕』을 출판하기까지

『아나운서 김채현 선생님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발표왕』의 저자 김채현은 이 책을 출판하기까지 누구의 힘도 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으로 직접 원고를 쓰고, 완성된 원고를 워드로 작성해 100여군데의 출판사에 직접 문을 두드리면서 오뚝이 정신을 몸소 느꼈다고 말했다.

저자 김채현은 "MC와 리포터, 아나운서로 활동하면서도 강연을 나가게 됐고, 아이들과 호흡할 기회가 만들어 지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책으로 만들어보고 싶었어요"라며 책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말했다. 그녀는 "특히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워주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 책을 직접 써보고 싶었다"고 강한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워드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현시대지만 저자 김채현은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손으로 원고를 직접 써내려간 것.

"학교 다닐 때 손편지 많이들 쓰잖아요. 손편지 속에는 당시의 감정도 고스란히 담겨있고 그 사람의 진심이 담겨 있어요. 저도 이 책을 통해 제 진심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한 글자 한 글자씩 써내려가면서 지우개로 지우기도 하고 컴퓨터로 작업하는 것보다는 조금 힘들 수 있지만 그 시간만큼은 정말 행복했고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발표왕』

"초등부 고학년을 대상으로 선정했어요. 그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의 꿈이고 희망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스토리텔링의 기본적인 요소들은 중, 고생이나 성인들도 똑같으므로 딱딱한 스토리텔링, 스피치 책을 읽기 힘들었던 분들이라면 쉽게 접근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책을 쓰면서 흥미를 유발하는 소재와 목차를 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어느 누가 읽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 자신감 있게 소개할 수 있어요"

<사진제공=김채현>

◆ "긍정적인 마인드는 기본바탕, 오뚝이 정신

이 책을 보는 이들에게 저자 김채현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좌절 금지를 강조했다. 윈스턴 처칠의 관련 이야기들이 자주 등장하는 『스토리텔링 발표왕』은 스피치 뿐만 아니라 좌절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며 노력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미래의 주역인 여러분들이 좌절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품고 오뚝이 정신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이 책은 여러분들에게 자신감과 꿈을 키워주는 작은 소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책을 읽을 때 글자만을 읽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교훈을 배워서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라요" 저자가 마지막으로 이 책은 보는 이들에게 남긴 말이다. 이처럼 그녀는 책 한 권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것을 느끼길 바라고 있는 듯 보였다.

◆ 미래의 저자 김채현은?

"지금처럼 리포터, MC 등 방송일을 꾸준히 하면서 스토리텔링 관련 성인 책이나 중고생 면접용 책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제일 큰 건 에세이 내고 싶어요. 성인 책이라도 무조건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닌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는 그런 책을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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