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항공>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대한항공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선 운임을 인상하지 않는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국내 관광업계는 사드 여파 등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 수요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항공편이 주요 교통수단인 제주도의 경우 잇따라 항공 운임이 오름에 따라 도민의 부담이 가중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항공은 "국내선 운임을 올릴 경우 국내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므로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그 동안 저비용 항공사와의 경쟁과 KTX 등 대체 교통수단 발달로 인해 국내선 영업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운임 인상을 검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 관광 수요 진작이라는 대의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측은 "앞으로도 국내 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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