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호텔업계가 이른 휴가를 준비하는 여행객 공략에 나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호텔가는 오는 5월 첫 주부터 시작되는 최장 11일간의 연휴와 성수기 시즌인 7~8월을 피해 6월에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한 ‘얼리버드’ 패키지와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오는 6월부터 7월 13일까지 이용 가능한 ‘서머 셀러브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시기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보다는 여유있게 휴가를 즐기며 보다 세심한 호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특히 19세 이상 성인들만 입장할 수 있는 '어덜트 풀'과 원형 건물로 새롭게 오픈한 풀사이드 바 1주년을 기념해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증정한다.

패키지는 조식 2인, 어덜트 풀에 위치한 쁘띠 카바나 2시간 1회 이용, 와인 파티 2인 1회를 기본 혜택으로 2박 투숙시 쁘띠 카바나 2시간 2회(투숙중), 풀사이드 바 와규 버거와 포테이토 1회 제공, 3박 투숙시 쁘띠 카바나 2시간 이용 3회(투숙중), 풀사이드 바 와규 버거와 포테이토 1회 제공, 어덜트 풀 1주년 기념 케이크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 외에 '서머 셀러브레이션' 패키지 전 고객에게 비치백 1개와 수영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로팅 필로우 1개를 제공하며, 온라인으로 예약시 1박당 2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어덜트 풀에서는 1주년을 기념해 어덜트 풀 입장 시 웰컴티를 제공하며 선크림, 알로에 젤, 테닝 오일, 매거진 등을 비치한 '워터 스테이션'을 운영예정이다.

제주신라호텔은 지난해부터 어덜트 풀과 패밀리 풀을 분리 운영, 커플 고객에게는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공간을, 가족고객에게는 아이들이 더욱 편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멀리 떠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서울 도심 속 호텔에서도 다양한 얼리버드 패키지가 마련됐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오! 마이 리틀 패밀리(Oh! My Little Family)’ 패키지를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가족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메가박스 센트럴 더 부티크’의 3인 영화 관람권을 증정한다. ‘메가박스 센트럴 더 부티크’는 호텔에서 도보 10여 분 거리의 복합 문화 공간 센트럴 시티 내에 위치하고 있는 프리미엄 시네마다.

기분 좋은 가족 나들이를 지원하는 요트 투어 할인권도 증정된다. 호텔 근교의 반포 세빛섬에 위치한 골든블루마리나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요트에 승선해 노을이 아름다운 선셋 투어, 화려한 반포 달빛 무지개 분수쇼 투어 등 서울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는 가까운 도심에서 편안한 호텔 스테이를 즐기며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알찬 혜택들로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객실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골든 홀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30일까지 ‘인조이 유어 밀’ 패키지를 예약해 다음달 말까지 투숙하는 고객에 한해 적용된다. 객실 업그레이드에 이그제큐티브 전용 라운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부가세 별도 15만원부터.

인조이 유어 밀 패키지는 스탠더드 또는 디럭스 객실 1박과 조식 2인으로 구성됐으며, 프로모션 기간에 디럭스 객실을 예약하는 고객 매일 선착순 5명에게 럭셔리 모던 콘셉트의 이그제큐티브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용 라운지에서 프라이빗하게 이용 가능한 조식과 커피와 쿠키가 제공되는 애프터눈 티타임, 야경과 함께 무제한 와인·맥주를 마실 수 있는 해피아워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객실 내 무료 미니바와 필로우 메뉴 서비스도 제공된다.

<사진제공=켄싱턴호텔>

켄싱턴호텔 여의도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에 멀리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고객들이 도심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일반 패키지 가격에 럭셔리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동남아 현지에서도 관련 패키지를 진행하고 있는 호텔이 있다.

반얀트리 방콕과 세이셸은 최근 조기예약을 하는 고객을 위한 얼리버드 패키지를 선보였다.

방콕 도심부에 위치해 짜릿한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반얀트리 방콕은 체크인 30일 전 예약 시 최대 15%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패키지를 출시했다. 오는 11월 22일까지 이용 가능한 이번 패키지에는 알코올 음료를 제외한 일일 미니바 무료 이용이 포함돼 있다.

<사진제공=반얀트리 세이셸>

반얀트리 방콕은 시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로 도심 속의 고요한 오아시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스파 호텔로도 저명한 만큼 태국 왕궁에서 유래한 트리트먼트와 트로피컬 레인미스트 등 다양한 스파 패키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 인텐던스 베이에 위치해 장엄한 인도양의 경관을 품고 있는 반얀트리 세이셸은 체크인 30일 전에 예약하는 고객에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객들은 일일 조식 2인과 미니바(알코올 음료 제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26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반얀트리 세이셸은 그 중에서도 비틀즈의 멤버인 조지 해리슨이 소유했던 별장의 터에 자리해 있다. 세이셸의 전통 주거 형태인 크리올(Creole) 양식의 빌라를 보유해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인피니티 풀을 비롯한 리조트 곳곳에서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호텔 예약 및 자세한 문의는 각 호텔의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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