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롯데그룹>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롯데는 11일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민형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글로벌 사업 확대로 미국과 OECD 등 반부패 규정 준수와 기업 투명성, 임직원의 윤리의식 등이 요구되는 가운데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새롭게 조직, 관련 경쟁력 강화에 나서왔다.  

이같은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운영을 위해서는 외부 신망이 두터운 법조계 인사를 위원장으로 검토해왔다. 

롯데는 "이번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위원장 선임으로 롯데 조직개편 및 인선은 모두 마무리 됐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신동빈 회장의 경영쇄신안에 따라 경영혁신실로의 정책본부 재편,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신설했다"고 강조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계열사의 관련 법률 자문, 준법경영 실태점검·개선작업,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등으로 법규 리스크를 관리하고 준법경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임직원의 컴플라이언스 교육과 모니터링·제도개선 등을 통해 롯데의 모든 비즈니스가 준법 테두리 안에서 운영되도록 한다.

롯데는 민 신임 위원장이 그룹내 준법경영 기틀을 마련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민형기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16회 사법시험으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1976년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로 시작해 서울고법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법원행정처 인사관리실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겸 서울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2006~2012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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