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이랜드그룹 홈페이지>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이랜드그룹이 애슐리와 자연별곡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외식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계열사 이랜드파크의 외식사업부를 사모투자펀드 MBK파트너스에 매각하기 위한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다. 향후 6주간 실사 작업을 진행, 작업이 완료되면 매각과 관련한 본격적 절차가 이르면 5월 중순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랜드파크는 뷔페와 다이닝, 디저트, 카페 등 총 20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는 ▲애슐리 ▲자연별곡 ▲수사 ▲피자몰 ▲샹하오 등이다. 

이랜드파크는 현재 이랜드리테일의 자회사다. 그룹은 현재 이랜드리테일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랜드파크를 이랜드리테일 계열사에서 분리하고, 이랜드파크는 이랜드월드가 인수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룹에서는 이랜드 월드를 순수지주회사 구조로 이룰 계획이다. 

앞서 이랜드파크는 외식사업부 임금 체불 이슈 등으로 곤혹을 치룬 바 있으며, 해당 이슈로 이랜드리테일의 상장 관련 절차가 1년여간 지연되게 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는 패션과 리테일이 주 사업"이라면서 "아직은 외식사업부 매각과 관련한 협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이랜드파크를 이랜드월드에서 인수하는 절차와의 작업 순서를 단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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