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LG트윈스가 선발 차우찬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삼성라이온즈에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11대 0으로 대승을 거뒀다.
1회부터 LG는 오지환·박용택의 연속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강한울의 실책과 채은성·이형종·정성훈·손주인의 적시타를 묶어 6점을 뽑았다.
2회에도 LG는 오지환의 2루타와 히메네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고, 3회에는 김용의의 적시타로 9대 0까지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3회 초 강한울의 안타와 김헌곤의 출루, 정성훈의 실책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러프가 뜬공으로 물러나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LG는 7회 2점을 더 보태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고, 결국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LG 선발 차우찬은 6과 3분의 1이닝동안 5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친정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타선은 16안타를 뽑아내며 4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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